[19일 프리뷰] 최원태 VS 최채흥, ‘국내 에이스 신구대결’ 펼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9 11: 35

삼성이 자랑하는 ‘영건’ 최채흥(23)이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선다.
삼성은 19일 오후 5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넥센은 최원태, 삼성은 신인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신구에이스의 대결이다. 최원태는 명실상부 넥센이 자랑하는 국내 에이스다.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3.49로 넥센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다. 5일 KT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했고, 13일 두산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연승가도를 달렸다.

삼성의 미래 에이스 최채흥은 이번이 1군 데뷔전이다. 한양대출신 최채흥은 삼성이 2018드래프트 1차로 지명한 신인이다. 그는 퓨처스리그 네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졌다. 가장 최근에는 11일 넥센 2군 화성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그 경기를 눈여겨본 김한수 감독이 최채흥을 1군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삼성은 시즌 초반 2차 지명한 신인투수 양창섭이 데뷔전부터 호투를 펼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양창섭은 3월 28일 두산과 데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승리로 돌풍을 일으켰다. 과연 최채흥이 양창섭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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