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글로벌슈스' 방탄소년단, 올해가 더 뜨거운 증거 셋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9 14: 55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슈퍼스타' 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증거들이 작년보다 더 뜨거워진 화력을 입증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티어(Tear)'를 공개하며 화려하게 컴백 신호탄을 알렸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국내 8개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수록곡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첫 신곡 무대를 갖는 역대급 컴백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에 금의환향하며 2018년 봄 가요계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 지난해 국내 시상식 대상을 휩쓰고, 빌보드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고작 시작에 불과했음을 컴백 단 하루만에 보여주고 있다.

#1. 역대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4시간 55분 만에 1천만 조회수를 돌파, 8시간 54분 만에 2천만 뷰 돌파했다. 지난해 9월 'DNA'로 세운 한국 가수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천만 건, 2천만 건 모두 자체 경신한 것.
여기에 공개 16시간 만인 19일 오전 10시 40분께 3천만 뷰를 넘어섰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DNA', '불타오르네', '쩔어' 등 K팝 그룹 최초로 3편의 3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바. 이 기세라면 신곡 무대 공개 전에 1억 뷰를 돌파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 스스로 이뤄낸 '빌보드의 아들' 수식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일 뿐더러 올해에는 퍼포머로서 무대도 선보인다.
빌보드지에서는 시상식에 앞서 기대되는 5가지 포인트로 아티스트들의 신곡 무대를 꼽으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한 바. 좌석배치도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대우를 확인케 한다.
방탄소년단은 센터 자리에서도 맨 앞자리에 앉게 된다. 지난해 참석 당시 본무대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마시멜로, 제드, 할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보다 앞선 자리다. 사실 이는 이미 예견된 특급대우다. 지난해에도 방탄소년단이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마다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던 바다.
#3. 클래스는 이제 글로벌 차트 기준
방탄소년단에게 국내 무대는 좁다. 이미 새 앨범으로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FAKE LOVE'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의 기준이 글로벌 차트 위주로 주목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들의 글로벌 클래스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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