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맨유가 날 내치지 않는 이상 잔류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9 12: 17

안데르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면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유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에레라는 첼시전을 앞두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19일 축구전문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맨유가 나를 내치지 않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 이후에도 맨유에 오래 있고 싶지만 축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건 내 결정일 뿐"이라며 "솔직히 너무 멀리 내다보고 싶지는 않다. 축구에선 오늘 검은색이 내일 흰색이 된다"고 덧붙였다.
에레라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리그 26경기에 나섰지만 절반은 교체 출전이었다. 에레라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18-2019시즌까지다. 
에레라는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면, 맨유는 아마 4명의 미드필더와 계약하고, 그들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계속 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라며 "난 여기서 행복하기 때문에 클럽이 나와 얘기하고 싶다면 들어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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