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장정석 감독, “화분에 손 다친 김하성, 페널티 물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9 15: 14

김하성(23·넥센)의 복귀에 아직 시일이 필요하다.
넥센은 14일 "김하성이 오전 집안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던 중 오른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7바늘을 꿰매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장정석 감독은 19일 삼성전을 앞두고 “김하성이 실밥을 푸는데 10일에서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지금 한 손으로 운동은 다 하는 중이다. 실밥을 풀면 2군 경기에 내보낸 뒤 1군에 복귀시킬 것"이라 밝혔다. 

김하성은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3할2푼 6홈런 28타점으로 중심타선의 핵심타자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훈련이 아닌 집안일을 하다 다쳤다. 장 감독은 “본인의 부주의로 다쳤다. 페널티를 맞았다. 그런 벌금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 관계자는 “김하성이 강아지가 깬 화분을 옮기려다 손바닥을 다쳤다. 화분 바닥이 깨진 것을 모르고 옮기려다 화분이 와장창 무너져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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