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기태 라인업 승부수, 두 토끼 다 잡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9 16: 07

김기태 KIA 감독이 예상 외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주축 선수들의 휴식과 승리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몇몇 부분에서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대신 백업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KIA는 이명기(우익수)-최정민(중견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김주찬(1루수)-김주형(3루수)-황윤호(유격수)-백용환(포수)-유재신(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최형우 김선빈 이범호 정성훈 김민식 등 주축 선수들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SK 선발은 좌완 김광현이다. 전체적으로 우타자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김선빈 이범호 정성훈이라는 베테랑들이 모두 빠진 것은 의외라는 평가다. 20일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라인업으로 김광현을 공략할 수 있다면, KIA는 20일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도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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