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보는 신화의 예능이었다. 신화가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선 신화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신화는 "데뷔하고 정권이 4번 바뀌었다. 5명의 대통령을 겪은 소감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 2002년에 평양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김정일 위원장이었는데 북한 정권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자신이 만든 방귀체조가 남아공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옆으로 누운 채로 꼬리뼈를 두들기는 동작이다.
이민우는 그 자리에서 직접 시범을 선보였다. 직접 해본 정형돈은 "뭔가 나오려고 한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MC 정형돈은 "에릭 방귀는 무향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진은 "많이 난다"고 폭로했다. 에릭은 "옛날에는 진짜 안났다. 요즘에는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화는 요즘 눈여겨보는 후배도 꼽았다. 에릭은 "방탄소년단이 요즘 한국을 빛내고 있지 않나.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신화는 방탄소년단의 하트 포즈도 도전했다. 에릭과 신화는 온몸을 활용한 독특한 하트를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멤버들은 화관을 쓰고 다양한 아이돌용 포즈를 선보였다.
끝으로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컴백한 것도 아닌데 완전체로 출연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팬티를 선물했다. 이어 신화의 과거사진도 공개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화는 20년 전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신혜성은 "회사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것이다. 간단한 머리스타일을 해라. 네 생각보다 신화로 오래 활동할 것이다. 멤버들과 싸우지말고 밥을 챙겨먹어라"고 털어놨다.
에릭은 "'불새'라는 작품에 네게 올 것이다. 널 먹여살릴 것이다. 이후에 놀림도 받을 것이다. 그래도 꼭 해라"고 당부했다. 이민우는 "여섯명이 흩어지지마라. 1집은 망하지만 2집부터 대박이 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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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