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구에 극장골 허용하며 1-1 무승부... 5경기 무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9 18: 03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 FC가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19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에서 대구 FC와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던 전남은 막판 무너지며 5경기 무승(4무 1패) 행진을 이어갔다.
홈팀 전남이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남은  하태균, 박준태, 완델손을 앞세워 거센 공세를 퍼부었다. 대구는 버티기에 급급했다. 대구의 골키퍼 조현우가 연신 몸을 날려야만 했다. 전남의 맹공에도 골을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남은 김영욱, 대구는 임재혁을 투입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대구도 살아났다. 대구는 후반 3분과 8분 세징야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1분 전남의 하태균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남의 유상철 감독은 연달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김경민, 후반 29분 허용준이 투입됐다. 유상철 감독의 교체 카드가 먼저 통했다. 후반 33분 허용준이 왼쪽 측면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대구 수비수의 몸을 맞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도 허겁지겁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7분 박한빈을 교체 투입한 대구는 총공세에 나섰다. 전남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박한빈이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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