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고영표, 돌아온 KT 토종 에이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19: 09

고영표(27·KT)가 7회까지 깔끔하게 이닝을 마치며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다소 부진했던 고영표는 지난 13일 롯데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이어 이날 7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3승을 바라봤다.

1회초 박민우와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 스트럭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원재를 2루수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모창민을 2루수 땅볼로 막은 뒤 윤병호과 손시헌을 모두 삼진으로 막은 고영표는 3회 윤수강과 박민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노진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 선두타자 스크럭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원재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은 뒤 모창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 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고영표는 6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크럭스를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2사 후 윤병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손시헌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윤수강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총 81개의 공을 던진 고영표는 2-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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