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QS' 소사의 괴력, 그러나 QS+에도 패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9 19: 57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개막 후 10경기 연속 QS의 괴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QS+의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소사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루타 2방을 맞은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1-2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갔고, LG 타선은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승 3패. 
소사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사 후 정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송광민을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은 후 호잉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2회는 7~9번 하위타순을 삼자범퇴. 하주석, 최진행, 지성준을 삼진, 내야 땅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3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았다. 지성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이날 2점째를 내줬다.  6회 3~5번 송광민, 호잉, 김태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내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7회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고, 2사 후 최진행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날 100구째 지성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QS 행진이다. 이날까지 10경기에서 70이닝을 투구, 매 경기 평균 7이닝을 던지고 있다. 평균자책점 1.75로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투수다.
하지만 5월 들어 8이닝 2실점 노디시전, 8이닝 3자책 패전, 6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도 7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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