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대타 끝내기' KT, NC 잡고 3연패 탈출 '8위 유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19: 51

kt wiz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위 KT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9승(26패) 째를 거뒀다. 반면 9위 NC는 시즌 18승 28패 째를 당하면서 8위 상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KT는 정현(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유한준(우익수)-강백호(좌익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이에 맞선 NC는 최성영이 선발 등판했고, 박민우(2루수)-노진혁(3루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지명타자)-이원재(좌익수)-모창민(1루수)-윤병호(중견수)-손시헌(유격수)-윤수강(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영표와 최성영이 볼넷 없이 빠르게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KT가 침묵을 깼다. 5회말 1사 후 박경수가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고, 강백호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장성우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KT는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6회말 KT는 추가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한 번 득점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윤석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2-0.
NC도 반격에 나섰다. 8회초 투수가 고영표에서 홍성용으로 바뀌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진혁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NC는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결국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NC도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NC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NC는 9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1사 후 윤병호와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KT는 8회 올라왔던 엄상백을 내리고 김재윤을 올렸다. 그러나 대타 지석훈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이어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원점이 된 승부. 그러나 정규 이닝을 넘기지 않았다. 2사 후 유한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NC는 고의4구로 박경수를 내보냈다. 이창진 타석에서 KT는 대타 이진영을 냈고, 이진영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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