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승' 샘슨, "우리 팀은 멋진 톱니바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9 20: 04

 한화 샘슨이 LG 소사와의 강속구 대결에서 웃었다.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샘슨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최고 151km의 직구를 뿌리며 6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진 3개를 보태 탈삼진 1위(72개)를 유지했다.
4회까지 단 1안타(투수 실책에 가까운 안타였다)만 허용하고 무실점 행진. 5회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형종 상대로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아냈다.

6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날 4번째 볼넷. 2사 1루에서 채은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7회부터 한화의 철벽 불펜에 공을 넘겼다. 
샘슨은 경기 후 "팀이 이기면 언제나 기쁘다. 단단한 수비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스스로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지금은 편안하다"며 "우리 팀은 멋진 톱니바퀴 같다. 한 명이 부진하면, 다른 한 명이 채워주고, 서로 돕는 플레이를 한다. 그것이 승리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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