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000안타는 홈런으로' 채태인의 '말하는대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9 20: 35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채태인이 개인 통산 1000안타와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채태인은 19일 사직 두산전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3B1S에서 두산 장원준의 5구 142km 속구를 받아쳐 중월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하며 팀의 15-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채태인은 만루포를 통해 역대 83번째 통산 1000안타 기록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채태인의 1000안타와 홈런은 어쩌면 운명이었을지 모른다. 그동안 꿈꿨던 것을 이뤄냈기 때문.

경기 후 채태인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게 가장 좋다. 1000안타를 친 순간을 기다려왔고, 알고 있었다"면서 "1000안타가 홈런으로 장식하는 것이 꿈이었다. 꿈꿔왔던 10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1000안타를 홈런으로 때렸으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대로 이뤄줬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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