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김원중, "7회까지 못 던진 거 아쉬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9 20: 38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시즌 3승 역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도 김원중의 역투를 도왔다. 이날 롯데는 15-2로 대승을 거뒀다.
김원중은 최고 149km에 달하는 빠른공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고, 맞춰잡는 투구를 통해 투구수를 절약하며 최근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4의 기록.

경기 후 김원중은 "최근 들쑥날쑥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구한 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든다. 타선이 도와줘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빠른 템포로 던지려고 했다"면서 "두산 타선이 워낙 강해서 대량득점 이후 방심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다. 7회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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