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같이살래요' 여회현, 김권 악행막고 유동근 지킬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0 06: 45

 '같이살래요' 에서 유동근과 여회현의 부자지간을 알게된 김권, 이를 여회현은 막을까. 
19일 방송된 KBS2TV주말 드라마  '같이살래요' 문식(김권 분)이 재형(여회현 분)의 정체를 알곤 충격에 빠졌다. 
이날 문식은 효섭(유동근 분)을 찾아갔다.  효섭은 "자네가 진짜 미연이 아들이냐"며 놀라워했다.   조직검사를 받았다는 것. 아무이상 없으니 안심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일로 우울해했던 미연을 걱정, 헤어지지말고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효섭은 집에 도착해  재형(여회현 분)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재형 앞에서 문식에 대해 "가만히 보니 싹싹하다"고 말했고, 심지어   미연의 아들이니 앞으로 참으라고 부탁, 재형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문식이 어떤 꿍꿍이로 효섭에게 착한 척하는지 찝찝해했다.  효섭은 현하에게 문식과 재형사이를 물었다. 두 사람 사이가 불편할 것이라 추측, 그러면서도 문식을 마음에 들어했다. 
효섭 역시 집에서 만난 미연에게 효섭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엄마 행복이 제일이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왜 숨겼냐"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어 부자인 걸 알면서도 헤어지자고 했던 효섭에 대한 얘기를 듣고 놀라워했다. 미연은 효섭에 대해 "마음이 열리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열면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어도 되는 사람이다"라면서  "난 참 운이 좋다, 네가 좋아해서 더 좋다"며 뿌듯해했다. 
그런 미연과 달리, 문식은 재형의 예상대로 효섭의 뒤를 켔다. 사람을 시켜 효섭의 과거부터 현재 가족사까지 모두 알아보라면서, 여자관계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뒷조사를 시작했다. 
 문식은 집 앞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모습을 목격했다.  차에서 내린 문식은 애교부리는 미연과 그걸 받아주며 즐거워하는 효섭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면서도  "두 분 참 재밌게 연애하신다"고 빈말을 전하며 집에 도착했다. 문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헤어지게 할 것"이라고 이를 악 물며  효섭의 집을 매도하기 위해 계약을 노렸다. 재형은 문식이 효섭의 전세계약을 건드린다는 사실을 알곤 분노했다.  
이후 집주인이 바꼈다는 걸 알게된 재형, 하지만 효섭의 표정이 밝아보이자,  "아빠가 행복해보여 좋다"고 말하면서도 착잡한 심경을 보였다. 홀로 모든 비밀을 짓고 괴로워했다.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들고 효섭을 찾아오겠다는 문식, 효섭은 이를 알지 못하며 기뻐했다. 재형의 걱정은 커져갔다.  재형은 문식 책상에 놓인 매매계약서를 발견,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미끼로 쥐락펴락하는 문식을 보며 분노했다. 심지어 아버지은 효섭을 향해 "남자 자격지심, 동정받으면 끔찍할 것, 그것만 건드릴 것"이라면서 
"자존심이 갈기갈기 찢겨서 알아서 떨어져나갈 때까지"라며 속내를 드러낸 문식을 보며 더욱 분노가 커졌다.  
문식은 기어코 매매 계약서를 들고 효섭에게 향했고, 이를 재형이 막아섰다. 재형은 "사람 마음 찢어놓겠다는 것 그만해라, 이제 구경만하지 않겠다"고 경고, 문식이 "너 누구냐"고 어리둥절하는 사이 효섭이 나타났고, 재형은 효섭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면서 문식은 재형의 정체를 알게됐다.  
마침내 문식이 재형이 효섭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문식, 효섭과 미연의 결혼이 성사될 시 형제가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지금껏 재형에게 온갖 갑질을 부려왔던 문식이기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와 달리 재형은 그런 문식에게 어떤 태세전환을 보일지 궁금증을 일으켰으며, 문식의 속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재형이 문식을 막고 효섭을 지켜낼지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