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가 지켜"..'무법변호사' 이준기, 서예지 향한 직진 본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20 06: 45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서예지의 수호천사는 아닐까.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과 하재이(서예지 분)가 이영수 시장 살해사건의 진범이 우형만(이대연 분) 형사가 아닌 안오주(최민수 분)가 살인을 지시한 사실을 알게 됐다.
상필은 판사를 때리고 업무정지 먹은 변호사 출신의 재이를 로펌의 사무장으로 두고 있다. 이번 이영수 시장 살해사건과 관련 형만의 변호를 맡게 된 바. 상필과 재이는 투닥거리면서도 함께 공조하고 있다. 특히 재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달려와 구해주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재이가 이영수 시장 살인사건의 진범으로부터 인질로 잡히게 됐다. 바로 상필의 눈앞에서 벌어진 일로, 상필의 과거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어릴 때 인권변호사였던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봤던 것. 상필은 진범에게 "그 여자 몸에 상처 하나라도 나는 날엔 너 내 손에 죽는다"고 선언했다.
앞서 강 사장은 이영수 시장 살인사건 3차 공판에서 형만과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고, 동영상 증거를 제출했다. 문숙은 영상의 진위여부를 판독한 후 증거영상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상필은 진범을 잡아서 법정에 세워야 이긴다고 전했다. 상필과 재이는 오주의 비서가 밀항 브로커를 만나는 장면도 포착했다.
여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가운데, 상필은 재이를 구하기 위해 진범이 투신하는 걸 그대로 볼 수밖에 없던 상황. 특히 재이의 목에 칼이 들이밀어졌을 때 상필은 유독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이 앞에서는 선한 법조계의 큰 어르신이 되는 차문숙(이혜영 분) 판사와 기성시장을 노리는 안오주의 악행이 언제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상필과 재이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에 대한 재미를 가득 높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법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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