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앙제 2-1 꺾고 리그 1 11위... 권창훈 맹활약... 부상 교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20 06: 57

프랑스 리그 1서 성공시대를 연 권창훈이 최종전서 부상을 당한 것을 보인다.
디종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서 앙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디종은 올 시즌 13승 9무 16패 승점 48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지난 36라운드서 갱강을 상대로 골 맛을 보며 리그 1 10호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에 이어 한국인 8번째로 유럽무대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 권창훈은  릴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11골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다만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되는 순간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현재 부상 상태에 대해 정확한 분석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권창훈의 몸 상태에 대해 깊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
프랑스 리그 1서 성공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권창훈은 이날 역시 선발 출장했다. 타바레스와 함께 디종의 투톱 공격수로 출전, 앙제에 맞섰다.
원정팀 앙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1분 아들레이드의 부상으로 수누가 긴급하게 투입됐다. 반면 디종은 흔들리는 앙제가 자책골을 기록, 전반 22분 1-0으로 앞섰다. 앙제는 후반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종은 후반 30분 타바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교체됐다. 치열했던 경기는 디종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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