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앞둔 레알, 비야레알과 비기며 리그 3위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0 07: 06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최종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르마카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서 비야레알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레알은 승점 76에 그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기선을 제압했다. 프리킥 찬스서 베일이 오른발로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전반 3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알은 후반 17분 호날두와 모드리치를 빼고 벤제마,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레알은 비야레알의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25분 마르티네스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0분 카스티예호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레알은 오는 27일 리버풀과 UCL 결승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주전을 풀가동 했음에도 만족스러운 내용과 결과를 얻지 못하며 3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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