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이엘·김재욱, SNS 달군 자체논란…결국 '단순장난' 해프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0 11: 59

배우 이엘과 김재욱의 'SNS 자체논란'은 결국 단순 장난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엘의 행동에 대해 경솔했다는 지적도 있어 논란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재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자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급히 삭제했다. 이후 이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때아닌 열애설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엘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이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0일 OSEN에 "'아마데우스' 공연장 대기실에서 김재욱의 모습을 찍고 이를 '엽기사진'이라 생각해 재미삼아 SNS에 올렸으나, 곧 아니라고 생각해 바로 삭제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엘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은 김재욱의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즉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오해와 억측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모두 때아닌 마음고생을 하게 됐다. 
이엘이 자체적으로 논란을 야기시킨 감 없지 않지만, 그렇다한들 이를 과도하게 비난할 필요도 없다. 이 사진이 올라온 건 찰나의 시간이고,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친분 관계가 있었던 만큼 어느 한 쪽이 악의를 품고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두 사람은 '아마데우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서로의 사진까지 찍어줄 정도로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엘의 자체논란으로 인해 온라인이 핫하게 달아오르긴 했으나,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단순 장난에서 기인한 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6년 무명 생활을 청산, '도깨비', '블랙', '화유기', '귀신의 향기', 연극 '아마데우스'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운 배우다. 김재욱 역시 '보이스', '사랑의 온도', '덕혜옹주' 등에 출연하며 팬덤을 착실히 쌓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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