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재미로 SNS에”..이엘·김재욱 열애? ‘실수’가 낳은 해프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0 13: 51

배우 이엘과 김재욱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실수로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이 열애설로 부풀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해프닝의 발단은 이엘이 자신의 SNS에 김재욱의 사진을 올리면서다. 이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재욱이 자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김재욱은 상의를 탈의한 채 담요인 듯한 천을 덮고 잠든 모습으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사진이었다.

이엘은 해당 사진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삭제하기 전 해당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빠르게 캡처되면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이엘과 김재욱이 연인관계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엘이 김재욱 사진을 SNS에 게재한 후 황급히 사진을 삭제, 네티즌들의 의심을 사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에 “‘아마데우스’ 공연장 대기실에서 김재욱을 찍은 사진을 엽사(엽기적인 사진)라고 생각해서 재미삼아 올렸다”며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바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과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실 이엘과 김재욱은 친한 사이로 함께 연극 ‘아마데우스’ 출연 전부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앞서 이엘은 김재욱이 출연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촬영 때 커피차를 선물했을 뿐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 절친 김재욱을 응원하는 등 의리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두 사람은 ‘아마데우스’에서 부부호흡까지 맞췄다. 절친인 두 사람이 함께 연극에도 출연했던 것.
앞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SNS에 사진을 실수로 게재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었는데, 이엘과 김재욱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이엘 소속사가 해명하고 이엘이 자신의 SNS을 비공개로 전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재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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