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특별한 종영소감.."배우고 성장, 행복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20 11: 39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를 더욱 빛나게 해준 손예진, 정해인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두 사람 모두 얻은 것이 더 많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예진은 20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를 찍는 내내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진아로 웃으며 행복했고, 아름답게 아파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난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예진은 "'예쁜 누나'를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눈, 배우로서의 자세까지 많은 것을 배웠고, 이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게 되었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좋은 연기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배우로서의 각오와 다짐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지난 19일 종영된 '예쁜 누나'에서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룬 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 불안하고 씁쓸한 30대 직장 여성인 윤진아를 현실감 있고 몰입도 넘치게 연기해내 호평을 얻었다. 5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손예진은 이번 '예쁜 누나'를 통해 다시 한 번 '멜로퀸',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손예진과 함께 멜로 호흡을 맞춘 정해인은 종영 당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를 촬영하는 내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 준희를 연기하며 사랑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함과 후련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은 그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고마운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안판석 감독님, 김은 작가님, 손예진 선배님과 현장에서 한마음으로 작품을 사랑하면서 함께해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예쁜 누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정해인은 모든 촬영을 마친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라고 '예쁜 누나'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작품인지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라고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로 해외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 역을 맡아 손예진과 가슴 설레는 사랑 연기를 보여줬다. 귀여우면서도 듬직하고, 또 때로는 사랑스럽기까지한 서준희의 매력을 100% 완벽하게 연기해내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parkjy@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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