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프로 데뷔 시킨 지단 감독, "루카는 레알 일원, 데뷔해 기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0 11: 42

"루카는 레알 일원, 데뷔해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르마카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서 비야레알과 2-2로 비겼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둘째 아들인 루카 지단은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단 감독은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넘버원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시즌 최종전서 세컨 골키퍼인 키코 카시야를 벤치에 두고 아들 루카에게 데뷔전의 기회를 줬다. 루카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무승부의 아쉬움을 삼켰다.
지단 감독은 축구전문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그는 팀의 일원이고 오늘밤 잘 해냈다"며 "그의 데뷔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는 또 다른 스쿼드 선수이고, 내가 그를 다루는 방식"이라며 "루카는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데다가 올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아 내보냈다"고 데뷔전 기회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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