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르씨엘, 귀호강 감성 라이브로 ‘눈도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0 12: 09

신예 밴드 르씨엘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70년대 감성을 깨우는 시적인 무대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르씨엘은 지난 19일 밤 ‘음악 치료사’ 주제로 방송된 KBS2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감성 충만한 라이브 무대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날 르씨엘은 훤칠한 비주얼을 과시하며 등장, “프랑스어 ‘르씨엘’의 뜻인 ‘하늘’처럼 편안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팀명의 의미를 전했고, 강지욱은 데뷔곡 ‘스윗튠(Sweetune)’의 랩 부분을 라이브로 들려줘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앞서 르씨엘은 1974년도 히트곡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끈 바. 무대를 꾸미기 전 르씨엘은 “’이런 음악도 요즘 세대들이 하는 구나’하면서 저희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신예다운 풋풋한 바람을 드러내며 기대를 북돋았다.
이어 르씨엘은 원곡을 세련된 멜로디와 보컬 스타일로 재해석해 70년대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 나면서도 밴드 르씨엘의 깊이 있는 음악성이 드러나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보컬 문시온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완벽한 엔딩을 장식,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무대 이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장의 앵콜 요청이 쏟아져 데뷔곡 ‘스윗튠’을 깜짝 라이브로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방송 직후 르씨엘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멜론을 비롯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리스너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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