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 '어바웃타임' 이상윤♥이성경 운명 로맨스→이서원 쇼크 구원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1 06: 20

배우 이상윤과 이성경의 운명 구원 로맨스가 갑작스럽게 '이서원 쇼크'를 맞게 된 '어바웃타임'도 구원할 수 있을까.
오늘(20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 구원 로맨스다. 
앞서 SBS '싸인', '유령', tvN '두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데다 '대세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등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지만,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출연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은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며 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어바웃타임' 측은 긴급회의에 돌입, 곧바로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으며 "현재 전체 분량의 60~70%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로 초반에는 이상윤과 이성경의 스토리가 중심이 되다 보니 편집과 재촬영을 하기에 큰 무리는 없다. 이서원의 분량은 대체 배우를 선정해 재촬영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뒤, 지난 17일 김동준을 캐스팅했다.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인 김동준은 이서원의 공백을 발빠르게 메우고 있는 상황. 이에 갑작스럽게 '이서원 쇼크'라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본래 방송 일정을 강행한 '어바웃타임'의 첫 방송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서언 쇼크'가 발생한지 5일 정도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이들이 어떻게 이를 극복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 및 제작진은 '어바웃타임'의 핵심 요소로 이상윤과 이성경의 로맨스 케미를 꼽았던 상태. 당시 이상윤과 이성경은 각각 "저희 둘이 키도 크고 해서 같이 작품 하는 게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이 차가 나지만 신장의 비슷함으로 극복하고 있다. 평균 180cm 커플이다. 이성경이 러블리한 배우라서 비주얼적으로 밀리면 안 되겠다 싶어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상윤이 SBS 예능 '집사부일체'를 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 건지 멍뭉미가 있다. 도하는 까칠남이지만 멍뭉미가 있고 허당기가 있다. 실제 모습이 잘 녹아들어서 귀여운 매력이 살다 보니 미카와 도하가 알콩달콩한 케미가 잘 살고 있다"라고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이상윤과 이성경의 운명 구원 로맨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어바웃타임'이 '이서원 쇼크'를 잘 극복하고 tvN에 월화극 왕좌를 안겨줄 수 있는 흥행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어바웃타임' 포스터, OSEN DB,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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