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베일 실력은 원래 여전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0 12: 18

"레알은 결승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이 끝이다."
레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르마카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서 비야레알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레알은 승점 76에 그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기선을 제압했다. 프리킥 찬스서 베일이 오른발로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전반 3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두 골을 내리 내주며 아쉬운 2-2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베일의 실력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최근에는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베일의 실력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 그의 실력은 여전했다. 단지 사람들의 반응의 변화가 있다면 최근 그가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베일의 활약으로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에이스'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선수는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르카는 "지단에게 결승전 멤버에 대해 끈질하게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지단은 '레알은 결승전을 향한 준비가 되었고, 현재 부상자가 없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지단은 "레알은 결승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이 끝이다. 나는 결승전 멤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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