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종영됐지만,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종영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주연 배우인 손예진과 정해인은 매체 인터뷰와 포상휴가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준 '예쁜 누나'의 파급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예쁜 누나'는 3년만에 다시 만난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가 재결합하는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주도로 떠난 윤진아 앞에 서준희가 나타난 것. 격한 감정 싸움 후 헤어졌던 두 사람은 빗속 재회와 함께 키스를 나누며 아름다운 미래를 예고했다.
'예쁜 누나'는 방영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손예진 정해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손예진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역시 멜로퀸'이라는 찬사를 얻었고, 정해인은 '대세 남자 배우'로 등극했다. 이번 드라마로 첫 주연에 도전한 정해인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두 사람이 있었기에 '예쁜 누나'가 더 빛이 났다는 평가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두 사람이다. 그래서 더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만 봐도 설렌다는 반응이 쏟아진 것만 봐도 손예진 정해인 효과가 통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두 사람은 종영 당일 진행된 종방연 행사에 참석, 어마어마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일찍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여전히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를 함께 하는 건 아니지만, 같이 연기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칭찬과 에피소드를 전하며 행복했던 촬영 당시를 회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오는 29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이 포상휴가에는 손예진 정해인 외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한다.
종영은 19일 이뤄졌지만 '예쁜 누나' 이슈는 계속될 전망. '예쁜 누나'를 사랑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예쁜 누나'는 마지막회에서 전국 6.8%, 수도권 7.7%의 시청률을 기록, 끝까지 해피엔딩을 얻어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parkjy@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