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상 위험' 김신욱 출전 명단 제외... 이재성 대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20 15: 58

김신욱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
김신욱이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특별한 조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 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서 "김신욱은 부상 당할 걱정 때문에 출전 명단서 제외했다"며 "그동안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더이상 무리 한다면 종아리 근육에 큰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출전 명단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다녀오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신욱은 K리그 1서 11경기에 출전 3골을 넣고 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경기 수는 늘어난다.

특히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유럽 2연전을 다녀온 뒤 K리그의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했다. 196cm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은 팀 사정에 따라 수비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이재성의 상황도 좋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축구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고 권창훈의 상황을 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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