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무승부' 김도훈, "인천전 계기로 분위기 전환하고 싶었는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0 16: 14

"인천전 계기로 분위기 전환하고 싶었는데..."
울산 현대가 올 시즌 K리그서 10경기(5승 5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오르샤의 프리킥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임은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7위(승점 20)를 유지하며 오는 7월 7일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됐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ACL 16강 탈락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인천전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었다. 휴식기에 정비해서 나아갈 길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전에 끝까지 집중하자고 했는데 인천이 마지막까지 득점 의욕이 강해 실점했다. 아쉽지만 인천이 이런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승점 3을 따지 못했지만 휴식기 때 잘 준비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휴식기 계획으로 "선수들이 계속 경기를 해서 피로도가 쌓였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종호 등 공격수들도 합류한다"면서 "공격 작업의 세밀한 부분을 다듬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준비해 득점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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