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상주-제주, 0-0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0 16: 31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준 상주 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주와 제주는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상주는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행진을 이어갔고, 제주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했다.
제주가 전반 중반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21분 마그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다. 

제주의 정운은 전반 24분 긴 프리킥을 침착하게 트래핑 한 이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군 복무를 앞두고 있는 정운은 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나눴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로 판정되어 골무효 판정이 났다.
상주도 열심히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어설펐다. 측면을 빠른 속도로 공략했으나 슈팅으로 연결하는 것에서 어설펐다. 위협적인 슈팅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후반도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두 팀 모두 골을 노렸지만, 뭔가 아쉬웠다. 제주는 후반 류승우와 찌아구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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