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골' 수원, 포항과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0 18: 12

수원 삼성이 전반기를 리그 2위로 마무리했다.
수원 삼성은 20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25점(7승 4무 3패)로 리그 2위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가졌던 수원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데얀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김건희-바그닝요-임상협이 공격진에 나섰다. 중원에는 박형진-김종우-최성근-장호익이 배치됐다. 매튜-조성진-구자룡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신화용.

두 팀은 치열하게 주도권을 주고 받았다. 전반 내내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이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고 포항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받아쳤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후반 19분 김건희 대신 데얀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카드는 적중하나 싶었다. 데얀은 후반 26분 박형진의 패스를 받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29분 레오가말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원과 포항은 이후 치열하게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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