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 이을용 대행, "후반기서 달라진 서울의 모습 보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20 18: 22

"후반기서 서울의 모습 보일 것".
FC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0-4로 완패했다. 황선홍 전 감독 사퇴 후 팀을 맡은 이을용 감독대행은 첫 패배를 맛봤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전반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서는 중원에서 밀렸고 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후반서 이재성이 투입될 것은 예상했다. 전반 초반에는 경기를 함께 끌었지만 후반서는 간격이 벌어지고 말았다. 밸런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이재성 투입 후 선수들이 안일한 플레이가 펼쳐졌다. 그래서 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전술적 변화도 가질 생각"이라면서 "휴식기서 잘 준비해 후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포지션별로 겹치는 선수가 많다. 후반기서는 팀을 정리해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펼쳐야 한다. 다른 전술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별로 밸런스를 맞출 생각이다. 그 선수들이 잘 해준다면 후반기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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