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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동방불패, 7연승 가왕 성공..지세희·호시·민서·박승일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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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7연승에 성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동방불패와 피카소의 대결이 그려졌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사람의 대결은 박빙이었고, 결국 동방불패가 7연승에 성공했다. 동방불패는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첫 번째무대는 2라운드 대결 피카소와 캠핑보이였다. 피카소는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고, 캠핑보이는 비의 '나쁜남자'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유영석은 "고민이 됐다. 착하지만 열정적인 여자와 나쁘지만 매력적인 여자. 노래하는 창법을 보면 조금 연배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목소리만 가지고 보면 정말 깨끗하다. 아주 소리를 낼 줄 아는 기교를 터득하고 있다. 가왕까지 가실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캠핑보이'가 '나쁜남자'를 부르는 순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눈과 귀, 가슴까지 설레게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또 홍서범 "퍼포먼스를 하면서 노래하기 정말 힘들다. 호흡도 달리지만 음정도 많이 흔들린다. 캠핑보이는 타고난 무언가가 있었다. 피카소는 '복면가왕'에 나온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2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피카소였다. 그리고 공개된 캠핑보이의 정체는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였다. 호시는 "퍼포먼스는 내가 아이디어를 내서 직접 해봤다. 춤추는 애들은 노래를 못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없애보자 했다. 멤버가 13명이라 파트가 3~5초다. 누군지 추리할 때 우리 팀 이름을 말해주시지 않더라. '세븐틴'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성년의 날과 베트남소녀. 먼저 무대에 오른 성년의 날은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열창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베트남소녀는 백지영의 '그 여자'를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윤석은 "성년의 날이 '가족사진'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서 혼났다. 남성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슬픔이 느껴졌다. 이 분은 로커 같다. 베트남소녀는 이번에 여인의 슬픔을 잘 소화해줬다. 내 해석으로 데뷔 10년 이상은 된 분 같다"라고 칭찬했다. 

두 번째 대결의 승자는 베트남소녀였다. 성년의 날의 정체는 울라라세션의 박승일이었다. 박승일은 '가족사진'을 부른 이유에 대해 "리더 형이 떠나면서 방탕한 생활을 많이 했다. 목도 많이 망가졌고 지금 치료 중이다. '가족사진'을 들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윤택이형에게 이 노래를 바치고자 부족하지만 준비해서 부르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피카소와 베트남소녀가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피카소는 거미의 '어른아이'를 선곡하며 색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베트남소녀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 이후 유영석은 "잘하는 노래를 찍어야 하는지, 끌리는 노래를 찍어야 하는지. 피카소가 그루브 있는 노래를 선곡했을 때 잘못된 선곡이 아닌가 했다. 우리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사실 이렇게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는 분이 선곡을 제대로 하면 박살이 난다. 베트남소녀의 노래는 잘하고 못하고의 수준이 아니고 무조건 끌린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창법"이라고 칭찬했다. 

3라운드의 승자는 피카소였다. 베트남소녀의 정체는 민서였다. 민서는 "사실 '좋아'가 없었으면 여기 못 나올 수도 있다. 조금 대담해지더라"라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결국 결승전에서 피카소와 동방불패가 맞붙게 됐다. 동방불패는 임재범의 '사랑'을 불렀다. 동방불패의 무대에 패널들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유영석은 "가왕님 노래 들으면 소름 돋을 여유도 안 주는 무대다. 시작부터 킬링파트가 없는 부분이 없었다"라면서 극찬했다. 

동방불패와 피카소의 대결의 승자는 동방불패였다. 이로써 동방불패는 7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피카소의 정체는 가수 지세희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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