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5년 만에 성사"..'런닝맨' 이광수X한기범의 비주얼 폭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1 07: 25

이렇게 닮을 수도 있나. '런닝맨' 이광수와 한기범이 비주얼만으로 막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각자의 닮은꼴 게스트들과 함께 '연령고지 레이스'를 진행하는 여덟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닮은꼴 게스트 소개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하하가 자신의 어머니인 '융드옥정'(본명 김옥정)을 맞이했고 조우종이 지석진의, 서지석이 유재석의, 케이윌이 김종국의, 천성문이 송지효의, 이종혁이 양세찬의, 한민관이 전소민의 닮은꼴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등장만으로 폭소를 유발한 이가 있었다. 바로 '런닝맨'에서 5년간 이광수의 닮은꼴로 언급됐던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이었다. 기린같이 커다란 신장부터 특유의 친근한 미소까지, 멤버들은 두 사람을 보고 "(한기범이) 이광수 씨 친아버지보다 더 닮았다"고 감탄했다.
이광수 본인 또한 얼굴을 못 들 정도로 수줍어했고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한기범 선수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컸다. 직접 뵈니까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이광수에게 콧수염을 재빨리 그려줘 도플갱어 수준의 비주얼을 완성해냈다.
이후 미션이 시작됐고 한기범은 거짓말을 못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이광수와 한기범은 모두가 꺼려 하던 쫄쫄이 의상을 입게 됐고 얼굴까지 새하얗게 칠해 비주얼만으로 이날 '런닝맨' 최고의 웃음을 책임지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쫄쫄이 트윈타워'로 활약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광수와 한기범. 마치 연령대만 다른 도플갱어처럼 똑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이들을 언젠가 또다시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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