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송지효x천성문, '예쁜 누나' 넘어선 '현실 남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1 06: 50

 '런닝맨' 송지효와 천성문이 '예쁜 누나'를 넘어선 '현실 남매' 케미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레이스'를 진행하기 위해 각자 닮은꼴 게스트를 맞이하는 여덟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하하가 자신의 어머니인 '융드옥정'(본명 김옥정)을 소개했고, 이후 지석진의 닮은꼴로 조우종이, 유재석의 닮은꼴로 서지석이, 김종국의 닮은꼴로 케이윌이, 송지효의 닮은꼴로 천성문이, 양세찬의 닮은꼴로 이종혁이, 이광수의 닮은꼴로 한기범이, 전소민의 닮은꼴로 한민관이 등장했다.

특히 앞서 '런닝맨'에서 현실 남매 케미를 발휘한 바 있는 송지효와 천성문은 이날도 어김없이 솔직한 발언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재석이 "누나에 대해 더 이야기할 것이 없는가"라고 묻자 천성문이 "화장실 볼일을 문 열여 놓고 본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것. 
당황한 송지효는 "텔레비전을 보다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궁금해서 가면서 문을 열어두고 본 거다"라고 해명했고 옆에 있던 전소민도 "사실 저도 동생과 굉장히 편한 사이다. 제 동생도 샤워한 후 앞에만 가리고서 후다닥 지나간다"고 폭로하며 손동작을 흉내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천성문은 "내 누나는 어떤 누나인가"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사운드 좋은 누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고, 이후 '연령고지 레이스' 최종 미션에서 조커 분장을 받은 두 사람은 닮은꼴 남매인 만큼 똑같이 오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가감 없는 현실 남매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송지효와 천성문. 최근 두 사람은 '런닝맨' 외에도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는 등 연예계 대세 입담 남매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나왔다 하면 폭풍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 '현실 남매'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