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웃음폭발묵언수행 #108배 #행복론[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0 19: 40

'집사부일체'가 법륜스님에게 행복론을 배웠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제자들이 모습이 담겼다. 저녁에 스님은 밥에서 키우는 채소들을 직접 따서 저녁을 준비했다.
양세형은 부추전을 하며 요리 실력을 발휘했고, 이승기는 봄나물을 직접 무쳤다. 이후 제자들과 스님은 만든 무침과 된장찌게, 상추로 밥상을 차렸다.

이승기는 된장찌게를 맛보고 "고기 들어간 거 아니냐"고 신기해했다. 이에 육성재는 "버섯일거다"고 말했고, 스님은 "맛있으면 무조건 고기냐. 맛의 기준이 고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말이 안나오는 밥상이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내가 맛본 채식 밥상 중 최고다. 행복한 밥상이다. 고기가 없는데 이렇게 맛있는 밥상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식사후 제자들은 이 밥상을 위해 뒤에서 노력하신 분들을 셈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법륜 스팀은 묵언 수행을 제안했다. 생애 처음으로 묵언수행에 돌입하는 제자들은 걱정이 앞섰다. 특히 이승기, 양세형은 계속 질문을 하며 묵언 수행에 들어가는 시간을 늦췄다. 결국 수행이 시작됐고, 제자들은 10분이 지나자 몸을 비틀며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30분께 쿡쿡 웃음이 터지고, 양세형은 눈을 뜨고 쳐다보는 등 묵언 수행은 깨졌다.
이승기는 "내가 아닌 것 같다. 나와는 안 맞다"고 묵언 수행 소감을 전했다. 양세형은 스님에게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었고, 스님은 "건강은 몸이 아프지 않은 거다. 행복한 건 마음이 괴롭지 않은 거다"고 말해 깨달음을 줬다.
이후 제자들은 목욕을 하며 스승님과 잘 사람을 뽑았다. 스승님과 자는 사람은 다음날 아침 108배를 해야하는 미션이 따랐다. 온수와 냉수를 몸에 뿌리는 게임을 했고, 이승기가 뽑혔다.
이날 잠자리에 든 육성재는 "형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네가 행복해서 난 행복하다"고 오늘 배운 행복론을 복습했다. 다음날 이승기는 108배를 하다가 "이 좋은 것을 혼자 할 수 없다"고 양세형을 깨워 양세형을 화나가 만들었다. 
스님은 "108배는 종교적인 일이 아니라 겸손을 배우는 행위다. 몸만 하면 그냥 운동이지만, '내가 부족하다'라고 생각하고 하면 수행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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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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