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음악대장을 넘을 수 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21 06: 49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음악대장을 넘을 수 있을까.
여자 가왕 최고 기록이 시작됐다. 가수 소향의 6연승을 넘고 7연승에 성공한 동방불패다. 음악대장의 기록인 9연승을 넘어 '복면가왕'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동방불패의 가왕 방어전이 그려졌다. 피카소와 결승전에서 붙은 동방불패는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해 폭발적인 기량을 드러냈다. 안정된 노래 실력은 물론, 감동을 주는 감성까지 더해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피카소 지세희를 꺾고 7연승 가왕에 성공한 동방불패다. 이는 음악대장에 이어 두 번째 최장 가왕의 기록이다. 특히 여성 출연자들 중에서는 최고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앞서 소향이 6연승 가왕을 기록했던 바. 동방불패가 이름처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동방불패의 무대에 유영석은 "가왕님 노래 들으면 소름 돋을 여유도 안 주는 무대다. 시작부터 킬링파트가 없는 부분이 없었다"라며 극찬했다. 감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동방불패의 무대는 그만큼 폭발적이었고, 패널들과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물론 동방불패에 맞서는 피카소의 매력 역시 다채로웠다. 피카소는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두 번째 무대에서는 거미의 '착한아이'를 부르며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유영석은 "이렇게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는 분이 선곡을 제대로 하면 박살이 난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동방불패는 그런 피카소 지세희를 제치고 연승을 차지한 가왕이기 때문에 이후의 기록들도 주목해볼 만한 것. 음악대장 하현우가 10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만큼, 동방불패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