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최강동안 장나라·힙합씬 양동근 소환완료‥레전드 이재민까지[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1 00: 20

방부제 미모로 나타난 장나라, 그리고 여전히 힙합 매력을 선보인 양동근, 이에 대해 깜짝 슈가맨 이재민까지 푸짐한 시간이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시즌2'에서는 슈가맨으로 양동근과 장나라, 그리고 깜짝 슈가맨 이재민까지 출연했다. 
역대급 역주행송이 그려졌다. 먼저 희열팀 슈가맨부터 소개했다.  여신급 슈가맨이 등장한다는 것. 

산다라박이 슈가맨 소환을 제보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인기가 정말 많았다. 촬영장에서 만난 적 있다. 여전히 너무 멋지더라"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모두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슈가맨이 소환됐다. 
이번 슈가맨은 바로 장나라였던 것. 모두의 환호 속에서 장나라가 등장했다.  2001년 방송 3사 신인상을 휩쓸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킨 최강 동안 슈가맨 장나라였다.   특히 화면 속 20대 장나라의 모습과 현재 모습이 똑같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16년만에 'SWEET DREAM'을 불렀다는 장나라는 "심장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면서 가수 장나라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라 더욱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연기도 되고 노래도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린 장나라는 그 동안 가수 활동을 접은 것에 대해  
"연기만 몰두하니 한동안 노래하기 어려웠다"면서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겨 발성 연습부터 다시 하고 있다, 마침 그때 섭외 연락이 왔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연습을 해서 정말 잘 되면 떳떳하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가수 장나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로 성공하면? 할수 있게 될때 부르겠다"고 말했고,  언제가 그 노래를 꼭들을 수 있길 모두가 응원했다. 
유재석은 2002년 장나라 슈가송을 언급하며, "우리도 2002년 발표된 힙합곡"이라며 '응답하라 2002 특집'이라 소개했다. 다이나믹듀오가 "함께 작업했다, 사람이 참 독특한 분"이라면서 "최근 음악활동 뜸해서 소환하고 싶다, 힙합 음악씬에서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가 음악성과 재능을 존경해 기다리고 있다"며 제보했다. 
이어 슈가맨이 소환됐다. 그는 바로 힙합 레전드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슈가송 '골목길'로 녹슬지 않은 꺾기춤과 함께 특유의 독특한 스웩이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며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포인트 안무였던 로봇춤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골목길 얼마만에 불렀는지 묻자, 양동그은 "어린이집 행사때 학부모 행사로 아빠 대표로 불렀다 선생님들 위한 공연이었다"고 대답, 세 아이 아빠로 돌아온 양동근은 최근 근황에 대해 "3남매 육아에 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만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다"며 역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은 2010년에 활약한 '탄띠'란 곡으로 각설이 플로우 안무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무대를 꾸몄다. 
양동근은 갑자기 힙합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제가 뱉은 말로 괴로웠다"면서  "지워지지 않는 음악과 가사들, 자유로운 영혼에서 아빠가 되는 과정에서 내가 왜 이랬는지 괴로웠던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삶과 음악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됐다는 것. 래퍼보다 아빠 양동근이라란 삶을 선택하며 .래퍼의 색깔을 잃어버린 것 같단 이유였다. 
이에 유재석은 "다시 돌아와라, 무대에서 양동근 모습 다시 한 번 반했다"고 말했고, 양동근은 "다시 돌아와도 될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말해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원곡자인 이재민까지 깜짝 슈가맨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블락비 바스타즈는 2018년 '골목길'을 리메이크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 뒤를 이어 러블리즈 역시 2018년 'SWEET DREAM'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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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가맨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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