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신 같은 존재"..'미우새' 정려원이 바라본 이상민이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1 06: 49

 '미우새' 정려원이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참석한 정려원이 모벤져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려원은 "어머니가 제 롤모델이다"라며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집에서 어떤 딸인가"라는 질문에 "겁나(?) 예쁜 우리 새끼인 것 같다"고 답한 뒤, "사실 오빠가 어머니를 닮아서 어렸을 때 더 잘생겼었다"며 가족들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상민의 집을 방문한 김수미와 탁재훈의 모습이 등장했고, 김수미는 이상민, 탁재훈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걱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이상민에게 "빚 다 정리하면 집부터 마련해야겠네. 집사기 전까지 빌붙어봐"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려원은 걸그룹 샤크라 시절, 이상민과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오빠는 저희한테 진짜 하나님 같은, 신 같은 존재였다. 항상 뭐든 잘하고 아이디어도 비상하고 야망도 있는 분이었다"라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래서 맨 처음 기사를 봤을 땐 이게 오보인가 싶었다. 그래도 오빠는 뚝심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이상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고, "옛날의 상민 오빠보다 요즘 상민이 오빠가 훨씬 멋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 외에도 방송 말미, "'미우새' 출연자 중에서 고백을 해줬으면 좋겠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상민 오빠다. 저한테는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답한 정려원. 진솔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 이상민이라는 사람의 존재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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