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집사부일체' 이승기x양세형, 묵언→폭소수행 만든 나대형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1 06: 49

이승기, 양세형이 1시간 묵언 수행을 참지 못해 폭소 수행으로 만들었다. 평소 끊임없는 수다로 '나대 형제'로 불리는 두 사람. 생애 첫 묵언 수행에 시작부터 태산같은 걱정을 했다. 결국 10분만에 묵언이 풀렸고, 30분이 지난 후에는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 수행이 됐다. 시청자들 역시 폭소를 터트렸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법륜스님과 함께 행복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륜스님은 제자들에게 행복한 이유에 대해 써보라고 했고, 제자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부모님이 계신다" "좋은 친구들이 있다" "크루즈 여행을 간다" 등 사소한 일들을 행복의 이유로 꼽았다.
이후 제자들은 스님과 함께 직접 기른 텃밭에서 채소를 따 초록이 무성한 저녁을 해먹었다. 이승기는 "고기가 없는데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후 스님은 묵언 수행을 제안했다. 묵언 수행이라는 말에 이승기와 양세형이 가장 긴장했다. 양세형은 시작하는 순간까지 쓸데없는 질문을 하며 스님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스님은 시작한 후 방을 나갔고, 네 사람은 눈을 감고 묵언 수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10분 후 제자들은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먼저 눈을 떠 다른 사람들을 쳐다봤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쿡쿡 소리를 내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30분이 지난 후에는 거의 난장판이 됐다. 1시간을 겨우 채운 후 이승기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이제야 다시 나로 돌아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