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경표, 오늘(21일) 조용히 현역 입대.."잘 다녀오겠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21 14: 59

배우 고경표가 오늘(21일) 입대했다.
고경표는 21일 오후 강원도 삼척의 23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했다. 별다른 공식 인사나 행사 없이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고 군복무를 시작한다.
고경표는 입소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20대를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더 나은 30대로 다시 찾아뵐게요-!"라는 글과 함께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고경표는 지난 4월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현역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이 된 고경표는 그간 현역 입대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온 배우 중 한 명이다. 고도근시로 신체검사 3급을 받을만큼 시력이 좋지 않지만, 늘 인터뷰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곤 했다. 
지난 해 KBS 2TV '최강 배달꾼'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올 하반기 입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 곧 30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입대를 더 미루기 보다는 빨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최근 계획을 앞당겨 5월 21일로 입대일을 확정지었다. 
2010년 KBS 2TV 드라마 '정글피쉬'로 데뷔한 후 고경표는 약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은 그는 최근까지 SBS '질투의 화신', tvN '시카고 타자기', KBS '최강 배달꾼', tvN '크로스' 등을 통해 끊임없이 연기 변신과 도전을 이어왔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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