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비공개지만 핫했다"..'현역 입대' 고경표의 #삭발 #열애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1 16: 29

배우 고경표가 현역으로 입대했다. 별다른 공식 인사나 행사 없이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SNS를 통한 깜짝 인사와 갑작스럽게 불거진 열애설로 그의 '핫'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경표는 오늘(21일) 강원도 삼척의 23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했다. 앞서 다른 입소자들을 생각해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별도의 공식 인사나 행사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인사말과 삭발을 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삭발을 한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고경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잘 다녀오겠습니다. 20대를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더 나은 30대로 다시 찾아뵐게요"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팬들은 고경표의 깜짝 변신과 인사에 "건강하게 돌아와요", "까까머리도 귀엽다", "항상 응원합니다", "올라프 귀요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한창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선택을 한 그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지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이날 깜짝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매체가 "고경표가 한 여성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기 때문. 이에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보도에서 함께 식사한 여성은 친한 동생으로, 입대하기 전 식사 자리를 가진 것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었다.
결국 이날 고경표는 비공개 입대를 선택했음에도 삭발 공개에 열애설 해프닝까지, 다양한 이슈로 '핫'한 하루를 보낸 셈. 이에 현역 입대로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한 그가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2년 후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KBS2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SBS '질투의 화신', tvN '시카고 타자기', KBS2 '최강배달꾼', tvN '크로스'와 영화 '차이나타운', '7년의 밤'에 연이어 출연하다 돌연 현역 입대를 선택,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이해 잠깐의 공백기를 가질 예정이다.
고경표의 전역 예정일은 2020년 2월 20일이다. / nahee@osen.co.kr
[사진] 고경표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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