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어바웃타임' 이성경·이상윤=운명'♥', 수명시계 멈췄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1 22: 53

'어바웃타임' 에서는 이성경이 이상윤을 만나자마자 수명시계가 멈췄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연출 김형식, 극본 추혜미)' 에서는 두 사람의 운명의 장난같은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카엘(이성경 분)라는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차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차에서 내린 미카엘라는 "나에겐 사람들에게 남은 수명이 보인다"고 말하며 사고 현장을 지나갔고, 이때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부부를 목격했다.  미카엘라 예상대로 갑자기 심장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 이어 심정지로 목숨을 잃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미카엘라는 더욱 착잡해졌다. 자신의 수명도 읽을 수 있기 때문. 자신의 손목에는 '167일 3시간 14분'이란 초가 지나가고 있었고, 미카엘라는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도하(이상윤 분)은 주차한 차에 시동을 걸면서 출발하자마자 미카엘라와 접촉사고가 났다.  까칠게 사과하는 도하를 못 마땅하게 생각, 미카엘라는 "지구가 자기 중심을 돌아가냐"고 쏘아부으면서도 바빴던 탓에 이를 넘어가려 했다.  그러자 도하는 "이대로 가면 내가 뺑소니범으로 우려받는다"면서 지나가는 휠체어를 빌려, 미카엘라를 태웠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 미카엘라를 신경쓴 거였다.  가야한다는 미카엘라를 붙잡으며, 뺑소니범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응급실로 기어코 데려갔다. 
하지만 급한 일 있던 미카엘라는 초조해졌고, 도하를 노려봤다.  치료를 마치고 온 미카엘라는 오디션 시간에 늦고 말았다.
도하와 미카엘은 같은날 같은 장소인 해외로 떠나게 됐다. 일적으로 찾은 휴가지였다.  운명의 장난인지, 같은 호텔에서 마주친 두 사람. 만취한 미카엘은 도하를 보며 뮤지컬때 불렀던 대역이라 착각,  반갑게 인사했다. 이와 달리, 도하는 화들짝 놀라며 경계했다. 
마침 미카엘이 일하고 있는 요트로 들어온 도하,  또 다시 마주친 인연에 놀라워했다. 3번이나 만난 상황에 도하는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이 우연을 의심했다.   도하는 "내 방에서 있었던 일은 다 잊었냐"고 물었지만, 미카엘은 지난 밤 만취 사건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더욱 화가난 도하는 "갑자기 입술을 대지 않나 느닷없이 울지를 안나, 남의 침대를 차지하고 모르는 척하니, 기본적으로 예의는 집에 두고 다니냐"며 날을 세웠다. 
 
마침 직원이 미카엘을 찾았고, 미카엘은 수준급 스쿠버다이빙 실력으로 도하의 일행들을 안내했다.  이때, 모두가 물 속에서 나왔지만, 도하가 보이지 않았다. 장비 문제로 물 속에 빠져버린 것.  이를 눈치 챈 미카엘은 서둘러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인어처럼 도하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도하의 손을 잡은 미카엘, 이때 미 카엘은 물 속에서 도하의 손목에 있는 수명시계를 보게됐다.  도하 역시 100일 2시간 1분 59초란 시간이 적혀있었기 때문. 물속에서 정신을 잃은 미카엘, 잃어나보니 선박 안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미카엘은 자신이 잘 못 본 것이라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손목에 적혀진 수명시계가 100일 2시간 1분 59초로 멈춰있었기 때문. 
"시계가 멈췄다"며 놀라는 미카엘, 그리고 미카엘 눈 앞엔 도하가 서있었고, 도하를 만나자마자 운명이 바꼈다고 알아챈 미케일은  도하를 바라보며 운명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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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바웃타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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