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깨발랄' 신다은♥임성빈, '동상이몽2'서 '신혼일기' 찍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22 10: 01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분위기를 한층 새롭게 환기시켰다. 깨발랄 부부의 '신혼일기'라고도 할 수 있다. 
21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박정아, 최은경이 출연한 가운데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 결혼 2년 차 신혼 신다은-임성빈 부부가 관심이 중심이 됐다.
두 사람은 침실에서 꼭 붙은 모습으로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침부터 침대 위에서 진한 모닝 뽀뽀로 하루를 시작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노사연은 "깜짝 놀랐다"라고 반응하기도.

드라마가 아닌 예능 속 신다은은 발랄함과 흥이 넘치는 귀여운 아내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에 본 적 없는 최강 발랄 귀염 캐릭터. 소이현은 "신인 때 같은 회사였다. 나도 밝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다은이는 나보다 더 했다. 내가 '미' 정도라면 다은은 '시'였다"고 말했다.
"아직 결혼한 게 실감나지 않는다"라는 신다은은 "평생 계약 연애 하는 것 같은 부부"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신다은과는 또 다르게 남편 임성빈은 수더분한 모습이 돋보였다. . 그는 "부부 싸움을 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혼만 나요. 싸우진 않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혼이라 달달한 것도 있지만 더욱 애틋한 이유가 있었다. 신다은이 드라마 촬영으로 7개월 동안 집을 자주 비웠던 것.
 
신다은은 임성빈을 위해 ‘블로그로 배운’ 시금치 파스타와 파프리카 계란찜을 만들기 시작했고, 요리 도중에도 틈틈이 흥을 발산하는 ‘발랄 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만들면서 면은 퍼지고, 달걀찜은 폭발하자 "망했쓰"를 외치는 식이었다. 또 신다은은 맛보다 비주얼이 중요하다는 요리철학이 있었고 남편은 이에 적극 호응해 '찰떡 궁합'임을 보여줬다.
 
식사 도중 신다은은 임성빈에게 "내가 집에 있는 게 더 좋지?"라고 물었고, 임성빈은 "일단 집에 오면 있잖아. 집에 오면 누군가가 있다는 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성빈은 인터뷰 당시 “출근할 때도 없었고 퇴근해도 아내가 없었다”며 “팬티가 3일 연속 입은 적이 있다“며 '짠한' 모습을 보였던 바다. 신다은은 “내가 더 돌봐줘야 되는데”라며 미안해 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앞으로 ‘신성커플’의 깨소금 넘치는 일상을 기대케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7.3%, 최고 8.3%(이하 수도권 기준)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0.9% 상승세를 나타냈다. 2049 타겟 시청률은 3.4%로 월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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