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고레에다 히로카즈 "칸 수상 실감 못해…좋아하는 배우와 작업 협의 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22 09: 51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2일 자신의 SNS에 "아직 수상의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만비키 가족'으로 칸 경쟁 진출 다섯 번만에 마침내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일본에서 보내온 축하 메일이나 모바일 메시지에 대한 답과 취재 요청에 쫓겨 아직까지는 수상의 기쁨에 잠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모든 것이 정리되면 이번 칸 영화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만비키 가족'은 칸영화제에 이어 정식 개봉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 국내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만비키 가족'의 수상과 개봉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흥분으로 가득했던 칸영화제가 모두 끝나고, 이제 아쉽지만 칸을 떠났다. 황금종려상 트로피는 칸 스태프에게 맡기고 뉴욕으로 가고 있다"며 "가장 좋아하는 배우와 (출연) 협의하러 가는 길이다. 칸 시상식보다 오히려 더 긴장했다"고 새로운 배우와의 작업을 예고했다.
과연 황금종려상 트로피의 주인공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새로운 작품은 무엇이 될지,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될 최고의 배우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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