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그냥 다 이해해”...‘동상이몽2’ 임성빈, ‘신다은♥’로 사는 법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2 10: 35

‘동상이몽2’에 신다은의 남편이자 역대급 사랑꾼인 임성빈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신다은,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부부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침대 위에서 찰싹 붙어 잠이 깨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신혼의 달달한 모습은 소이현, 노사연 등도 부럽게 만들었다. 신다은은 “파릇파릇한 2년차 새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임성빈은 “나 뭐라고 소개하지?”라고 당황하다 “남친 같은 남편 임성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아침 식사를 준비할 때에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다은은 시금치를 곱게 갈아 파스타를 만드는 야무진 살림 솜씨를 드러냈고, 임성빈은 신다은의 한 마디에도 울상을 짓는 허당기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빈은 “망했다”고 만든 요리를 맛보고 진땀을 흘리는 신다은을 보며 “맛있다”며 연신 칭찬을 하는 다정함을 보였다.
이들은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다은은 “싸운 적은 없는데 내가 크게 한 번 혼낸 적은 있다”고 실토했다. 이에 임성빈은 “싸우진 않는다. 맨날 혼만 난다”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는 “표정은 아닌데”라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게 티가 나요?”라고 해맑게 물어보면서도 “난 다 이해한다”고 넘어가 아내 신다은을 민망하게 했다.
통통 튀는 신다은과 이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임성빈의 모습은 달달한 신혼의 표본이었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MC들도 저마다 “정말 신혼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신다은의 귀여운 면모와 늘 아내에게 모든 걸 맞춰주는 ‘남친 같은 남편’ 임성빈은 그야말로 ‘결혼 권장 커플’다웠다.
특히 임성빈의 다정함이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내의 한 마디에 ‘깨갱’하면서도 아내의 기분에 딱 맞는 말들을 해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때로는 허당기를 발휘하기도 하고, 때로는 듬직함을 보이는 임성빈은 차세대 ‘워너비 남편’의 등장을 알리기도. 
아내 신다은과 “한 번도 싸운 적 없고 매일 혼나기만 한다”는 그의 말은 자상함의 끝판왕이었다. “다 이해한다”는 장난 섞인 그의 한 마디는 임성빈과 신다은의 결혼 생활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그런 임성빈의 태도는 노사연이나 소이현,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박정아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과연 임성빈이 ‘동상이몽2’를 핑크빛으로 물들 또 하나의 ‘아내바보’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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