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기여?"..'동상이몽2' 인교진, ♥소이현에 소심 반항 '최고의 1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22 11: 32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7.3%, 최고 8.3%(이하 수도권 기준)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0.9%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불어 2049 타겟 시청률 3.4%로 월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박정아, 최은경이 출연한 가운데 인교진 몰래 게임 시간 제한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한 소이현, 이무송이 프로듀싱하고 있는 스튜디오를 찾아 내조에 나선 노사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 결혼 2년 차 신혼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이 가운데 ‘최고의 1분’은 인소커플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차지였다. 소이현은 인교진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집 컴퓨터에 게임 시간 제한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했다. 컴퓨터 사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 것. 소이현인 이에 대해 “남편의 시력이 안 좋다. 망막에 구멍이 있다고 하더라. 게임 대신 차라리 나가서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인교진은 친동생과 게임 대결에 나섰다. 인교진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손을 스팀타월로 닦고 경기복까지 입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한창 게임에 열중하던 그는 제한시간 때문에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자 “바이러스가 걸린 건가?”라며 당황했다.
결국 인교진은 소이현의 소행임을 알게 됐고 비밀번호가 걸린 ‘부모 모드’를 확인한 뒤 "내가 아기여?"라며 허탈해했다. 이어 소이현이 “비밀번호를 풀어라. 열자리다”라고 말하자 인교진은 당황하며 “내가 알파고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영문과 숫자 조합”이라며 힌트를 제시했고, 이어 스튜디오에서 “남편이 아직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보는 이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소이현의 특급 셧다운 작전에 이어 인교진이 “내가 아기여?”라며 소심한 반항을 하는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8.3%로 이날 ‘최고의 1분’의 영광을 안았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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