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美 성공적 컴백' 방탄소년단, '초동 100만장' 새 역사 열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2 14: 59

그룹 방탄소년단이 '초동 100만장'이라는 새 역사를 열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이 18일 신곡 발표, 20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첫 컴백 무대까지 무사히 마쳤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과시하며 '톱 소셜 아티스트'의 행보를 연일 보여주고 있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각종 새 역사 써내려가는 방탄소년단이지만, 아직 이들의 신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오히려 글로벌 컴백 무대에 가려 엄청난 음반 판매량이 묻혀버리는 모양새다. 

한터차트 기준, 방탄소년단이 18일 신보 발표 후 21일까지 나흘간 팔아치운 음반량은 자그마치 85만장이 넘는다. 대개 보이그룹이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0만장, 총판 20만장을 기준으로 호성적을 가려내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음반 판매량은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르다. 
'초동 100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23, 24일 이틀간 15만장을 더 판매할 경우 일주일만에 밀리언셀러를 세우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15만장 판매고를 올리는 게 결코 쉬운 일 아님을 알지만, 방탄소년단의 기세 앞에서는 충분히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실 방탄소년단의 음반판매량 기세는 이미 예상된 수순이다. 지난 달 26일, 선주문만 144만장을 돌파하며 자체최고기록을 세웠다. 직전 앨범 선주문량이 105만장이었음을 미뤄봤을 때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바, 못지 않게 앨범 판매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덤까지 탄탄히 모으며 자신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는 방탄소년단이다. 과연 이들이 '초동 100만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글로벌 컴백'에 이같은 대기록 가능성 언급이 미미하다니, 역시 방탄은 방탄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