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역투' LAD, 타선 침묵+수비 불안 5연승 실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2 13: 46

LA 다저스가 선발 워커 뷸러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과 수비 불안으로 5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이 중단되며 20승27패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2연패를 끊고 26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4회말 선두타자 맥스 먼치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을 냈다. 그러나 콜로라도에 5회초 헤라르도 파라에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곧장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불펜싸움에서 갈렸다. 8회초 페드로 바에즈가 1사 후 토니 월터스에 볼넷을 내줬고 2루 도루 그리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팻 발라이카는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뒤이어 올라온 스캇 알렉산더가 대타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2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중견수 방면으로 빠져 나가는 타구였지만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송구가 아쉬웠다.
이후 체이스 어틀리는 헤라르도 파라의 타구를 더듬는 등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니엘 허드슨이 병살타로 8회초 1사 1,2루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9회초 콜로라도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공략하지 못한 채 결국 연승 중단을 지켜봐야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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