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숱한 위기 넘긴' 임찬규, 6이닝 1실점...6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2 16: 04

LG 선발 임찬규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QS 피칭으로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10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은 1점,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3-1로 앞선 7회 최성훈에게 공을 넘겼다. 
임찬규는 1회 선두타자 이재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노진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박민우를 2루수 땅볼 때 2루수가 한 번 더듬는 바람에 병살 시도가 무산되고 1루에서만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았다.

2회 박석민을 2루수 땅볼,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원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윤수강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이재율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노진혁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이형종이 잘 따라가서 마지막 포구 순간 글러브에 튕기고 놓쳤다. 기록은 실책이 아닌 2루타. 박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는데, 2루에서 3루로 태그업한 노진혁이 이형종의 정확한 송구로 오버런을 하면서 태그 아웃됐다. 
4회 박석민의 사구와 스크럭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원재의 빗맞은 중견수 안타 대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한 박석민이 중견수 이형종의 정확한 송구로 태그 아웃됐다. 이후 1사 1,2루에서 김성욱과 윤수강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4번 나성범을 1루수 땅볼 아웃, 5번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아 위기를 또 넘겼다. 
6회 스크럭스를 1루수 뜬공, 이원재를 2루수 땅볼, 윤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5이닝 매 이닝 득점권 위기에 몰렸던 임찬규의 이날 첫 삼자범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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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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