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퓨처스 두산전 2⅓이닝 7볼넷 6실점 난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2 14: 55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퓨처스리그 3번째 등판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송승준은 2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9구 3피안타 7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에 그쳤다.
송승준은 1회 이병휘를 삼진, 양종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로나 2사 후 신성현을 유격수 뜬공 실책으로 내보낸 뒤 국해성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이후 박유연과 이우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기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1회를 겨우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홍성호를 투수 땅볼, 장승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이병휘에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내보냈지만 이병휘의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처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양종민에 볼넷, 신성현에 2루타를 내준 뒤 국해성에 다시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박유연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폭투가 나와 추가 실점했고 이우성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정기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주자를 더 내보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도 송승준은 홍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만든 채 박휘성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만루에서 박휘성은 장승현을 희생플라이로 처리했고, 이후 이병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송승준의 실점을 7점까지 늘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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