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장현식, 퓨처스 KT전 2⅓이닝 2K 무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2 15: 51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장현식은 22일 익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0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복귀 등판을 마쳤다. 
장현식은 이날 지난 4월 3일 이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에 매진하다가 4월에 첫 등판을 가졌지만 스트레칭 도중 하체 통증을 호소하면서 복귀 시기가 뒤로 밀렸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조만간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고, 이날 잠실 LG전을 앞두고 장현식의 퓨처스리그 등판을 암시한 바 있다.
이날 장현식은 선발 김건태에 이어 5-1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동욱에게 3루타를 내준 뒤 송민섭에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김병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이준수와 강승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하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을 찾아갔다.
8-1로 앞서가던 9회말, 장현식은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민섭을 1루수 땅볼, 김지열을 유격수 직선타, 남태혁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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